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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취향' 저격 성공 매출 고공행진

pci2017.11.06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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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취향' 저격 성공 매출 고공행진

사드보복 돌파한 기업들

 

 

원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홍보 강화 상반기 수출 885억

춘천 바로코믹스 요리만화
현지맞춤 제작 100억대 계약

중국의 삼엄한 사드보복 속에서도 현지 시장 진출 확대에 성공한 기업들도 있다. 삼양식품이 원주에서 70% 이상을 생산하는 불닭볶음면은 2015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931억원을 수출한 데 이어, 올 들어 월평균 193만 달러를 수출, 상반기에만 885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춘천의 웹툰(온라인 만화)기업인 바로코믹스는 장벽이 가장 높은 문화콘텐츠 시장을 뚫어 주목받았다. 지난해 11월 중국 청도봉황영상미디어에 요리만화인 `면왕(麵王)' 영상저작권을 수출하며 100억원대 투자계약을 성사시켰다. 철저히 중국을 배경으로 현지 맞춤형으로 제작된 게 주효했다. 도내 대중국 수출은 의료용전자기기, 화장품, 보석은 증가했다. 도내 대표적인 한류 관광지인 춘천 남이섬은 중국 관광객은 80%대로 줄었지만, 중국 이외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면서 전체 외국인 입장객 감소는 19.5%에 그쳤다. 동남아 등으로 관광객 타깃을 넓혀오면서 `사드보복 충격'을 그나마 완화시킨 것.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생산, 온라인 홍보 강화 전략으로 수출을 늘린 기업들도 있다”며 “중국 시장 분석에 더 철저하고, 교류국을 다변화시키는 장기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사드보복의 교훈”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2017-11-03(금) 강원일보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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