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對중국 의존도 늘고 신흥시장 개척 더뎌

정회연2018.07.10조회수 31

트위터 페이스북 단축url

對중국 의존도 늘고 신흥시장 개척 더뎌

 

미·중 무역전쟁 中企 긴장

 

 

 

中 상대 2년 연속 수출 증가
4위인 인도비중 3.7% 불과
수출 다변화 위기관리 필요


강원지역이 `수출국 다변화'에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위기관리에 취약한 구조다.

9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수출액 17억8,308만 달러 중 미국 비중이 15.6%, 중국 14.5%, 일본 12.5%로 3개국 비중이 43%를 차지했다. 미국, 일본 수출은 최근 감소세를 보였지만 대중 수출은 2016년, 2017년 연속 전년 대비 14%대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사드보복에 이어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마냥 반길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신흥시장 개척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지난해 도내 전체 수출액 상위 20개국을 분석하면 동남아시아 수출액 비중은 10.3%, 유럽은 9.2%, 남미는 5%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신흥시장이자 도의 수출 상대국 4위인 인도의 비중은 3.7%에 그쳤다. 러시아, 이란으로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다.

정부도 수출 다변화를 글로벌 무역위기의 대안으로 꼽고 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을 다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부도 이번 순방을 통해 인도를 4강(미중일러) 수준의 파트너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의 수출 품목개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중국(홍콩 포함) 집중 개최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내 중소기업인들은 “중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해졌고, 리스크도 커져 도내 제조업체들도 현지 생산을 늘리는 추세”라며 “강원지역도 신흥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2018-07-10 강원일보, 7면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