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역뉴스

국내외 무역뉴스

[국내] [수출도우미 무역보험]수출초보기업의 무보활용법

2017.10.13조회수 259

트위터 페이스북 단축url

프린트

대륙
업종
태그
국가
원문
[수출도우미 무역보험]수출초보기업의 무보활용법
수출단계별 리스크 관리·대금 미회수 회피


무역은 비대면 거래다. 얼굴을 보지 않고 서류로 거래한다. 그러다보니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노출된다.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인력의 숙련도가 떨어질수록 이러한 리스크는 더욱 치명적이다. <한국무역신문>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공동으로 무역업체들이 이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무역보험에 대해 소개한다.

내수시장에서 성장하는 데에 한계를 느낀 중소·중견기업들은 수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수출기업은 내수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뿐만 아니라 고용증가율도 훨씬 높다. 때문에 정부도 내수에만 집중해온 유망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무역보험제도다. 

수출을 막 시작한 수출 초보 중소기업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일까? 바로 대금 미회수 위험일 것이다. 수출 거래에 있어서 수입자가 선호하는 대금결제방식 대부분은 외상거래다. 외상거래로 수출계약을 체결 후 물품을 수출하더라도, 자금 유동성이 부족한 수출 초보 중소기업으로서는 한 번의 대금 미회수가 기업의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수출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무역보험이다. 더욱이 위험에 취약한 수출 초보 중소·중견기업일수록 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무보에서 운영하는 무역보험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보험이란 각종 위험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경제적 안정, 나아가 생활의 안정을 유지하게 만드는 제도다. 수출기업들은 운송 위험에 대비하여 적하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하지만, 무역보험 제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역보험은 우리 수출기업이 수입자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수출입 관련 금융을 제공한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유에는 수입자의 지급불능, 악의적인 지급 거절 등의 수입자 위험과 수입국의 국가 부도, 송금제한, 전쟁 등의 수입국 위험이 있다.

무보에서 운영하는 무역보험은 수출과 같은 대외거래에서 통상의 보험으로는 구제하기 곤란한 위험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 줌으로써 수출 기타 대외거래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면서, 공기관이 수출 진흥이라는 공동 경제적 목적을 위하여 운영하므로 공보험에 해당한다. 

오늘날의 무역보험제도는 1919년 영국의 수출신용보증청(ECGD)에서 러시아로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보험상품을 만든 것을 시초로 한다.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과 중진국에서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 일부 민간보험회사를 통해 무역보험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출의 단계는 크게 ▷수출상담 및 계약 ▷원자재 조달 및 제조 ▷선적 이후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무보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조사에서 수출대금 회수까지 수출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출 초보 중소·중견기업이 수출단계별로 무보의 제도를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수출상담 단계에서 관심을 보이는 해외 바이어가 있다면,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바이어가 물품대금을 정상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정도의 신용도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무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출 거래에서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출계약 체결 후 원자재, 완제품 및 수출품을 생산하는 데 자금난이 있다면 ‘수출신용보증(선적 전)’을 이용할 수 있다. 

수출기업이 수출품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할 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무보가 연대보증하는 제도가 바로 ‘수출신용보증(선적 전)’이다.

상품 선적 후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기수출보험(선적 후)’에 가입해야 하며, 정상적으로 수출한 이후에 수출대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무보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바이어들이 외상으로만 제품을 가져가서 제품생산자금이 필요하다면 ‘수출신용보증(선적 후)’을 이용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수출신용보증(선적 후)’은 기업이 물품을 선적한 후 금융기관이 선적서류를 근거로 수출채권을 매입하는 경우에 무보가 이를 연대보증하는 제도다. 

특히 중소기업이라면 무보가 지자체 또는 무역협회 등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보험(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보험(보증)료 부담은 크지 않다.

아울러, 무보는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 기업에게 신규 수출기회 발굴은 물론 성공적인 수출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첫걸음 희망보험’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산업부의 수출기업화사업 선정기업 또는 연간 수출실적 50만 달러 이하 기업, 혹은 무보 신규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혜택 내용은 ▷기업별 누적 할인액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보증)료 50% 할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10회 무료 ▷수출신용보증(선적 후) 보증 한도 우대 등이다. 

수출 초보 중소·중견기업들이 이와 같은 무역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해외시장 개척에서 가장 큰 걱정인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의 유동성 문제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회에는 무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이용절차와 단기수출보험(선적 후) 제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유의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첨부파일